싱그러움 가득한 계절, 어디로 떠나볼까요?
5월은 초여름의 문턱에서 가장 맑고 청량한 날씨를 자랑하는 시기입니다.
꽃이 만발하고 숲은 짙어지며, 여행하기에 가장 쾌적한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힐링 여행, 혼자만의 감성 여행 모두 제격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자연의 기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5월 국내 초여름 여행지 8곳을 소개해드립니다.
관광지 혼잡도를 피해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께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강릉 경포대
푸른 바다와 초록 숲, 그리고 늦봄의 꽃이 어우러지는 경포대는
5월 여행지로 늘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이 시기엔 바닷바람이 차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고,
경포호수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바다, 밤에는 별빛"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경포대 일대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나무 계단 따라 오르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담양은 5월이면 생기 가득한 초록빛으로 가득 찹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특히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데요,
산들바람 맞으며 걷다 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근처 죽녹원과 연계해 한나절 산책 코스로도 훌륭하고,
SNS 인증샷 촬영지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섬 속의 섬, 완도 청산도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평화로운 풍경으로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5월엔 청보리가 출렁이는 시기이자,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 조용히 즐기기 좋습니다.
느리게 걷는다는 의미의 ‘슬로길’을 따라 섬 구석구석을 탐방하면
도시에서 잊었던 여유로움을 되찾게 됩니다.
지역 주요 볼거리 추천 활동
청산도 | 청보리밭, 슬로길 | 도보여행, 사진촬영 |
담양 |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 | 산책, 힐링 |
경포대 | 경포호수, 해변 산책로 | 해변 걷기, 야경 감상 |
꽃과 향기로 가득한 태안 튤립축제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인기 꽃축제입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정원 가득 피어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놀기 좋고,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SNS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꽃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오감이 깨어나는 제주 오름 트레킹
5월의 제주는 초여름의 청량함과 봄꽃의 잔향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한라산 자락의 오름을 따라 트레킹을 하면 싱그러운 풀내음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특히 새별오름, 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등은
풍경이 뛰어나면서도 초보자에게 부담 없는 난이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강원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대관령 양떼목장은 5월이면 푸른 초원과
하얀 양들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비밀의 정원 같은 고창 학원농장
전라북도 고창의 학원농장은 5월 유채꽃과 청보리의 향연으로
마치 유럽의 들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가 아름다워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조용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봄빛으로 물든 전주 한옥마을 감성 여행
5월의 전주 한옥마을은 너무 덥지 않고,
은은한 햇살과 봄꽃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한복을 입고 골목골목을 거닐다 보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줍니다.
추천 여행지 테마 키워드
전주 한옥마을 | 감성 산책 | 한복체험, 먹거리, 전통 |
태안 튤립축제 | 꽃 축제 | 튤립, 포토존, 가족 |
제주 오름 | 자연 트레킹 | 초보 트레킹, 오름산행 |
초여름의 찬란함, 여행으로 누려보세요
5월은 여행지마다 저마다의 색과 향기로 가득한 계절입니다.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번 초여름에는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여행지에서 소중한 쉼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